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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익스플로러 치명적 보안 결함 발견…사용 중단 권고

XP 익스플로러 치명적 보안 결함 발견…사용 중단 권고
입력 2014-04-30 20:57 | 수정 2014-04-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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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에서 심각한 보안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세계 각국이 보안 패치가 나올 때까지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윈도XP 사용자들이 취약할 수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번에 발견된 보안 결함은 MS사의 윈도XP와 최신 윈도 등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든 버전이 대상입니다.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면 특정 웹사이트에 숨겨져 있던 악성코드가 이 결함을 이용해 침투한 뒤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좀비 PC로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이 결함을 노린 해커들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 보안 당국은 서둘러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보안패치가 나올 때까지 크롬과 파이어폭스 같은 다른 인터넷 접속프로그램을 사용하라는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최대한 빨리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지난 8일 보안지원이 끝난 윈도XP.

    아직도 국내 PC의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더이상 보안 패치가 제공되지 않아, 해킹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 정현철 단장/한국인터넷진흥원 ▶
    "윈도XP 사용자는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같은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안설정을 가장 높이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악성코드가 입수되는 대로 윈도XP 전용백신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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