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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에 3월 산업생산 반등…경기 선행 지수는 하락

수출 호조에 3월 산업생산 반등…경기 선행 지수는 하락
입력 2014-04-30 20:57 | 수정 2014-04-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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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월에 주춤했던 산업 생산이 수출 호조에 힘 입어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경기가 움츠러들면서 앞으로가 걱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D램 반도체 부문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

    비수기인 1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화재가 났던 중국 공장이 정상화되고, 세계 D램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 박래학 상무/SK하이닉스 ▶
    "모바일 기기 새 제품 나오고 중국 시장 확대되면서 예상 외의 성적 거뒀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이 호황을 누리면서 생산에도 활력이 붙어 지난 달 전체 산업 생산은 2월보다 0.4%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매출도 크게 늘면서 생산과 소비 모두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부진한 건설업과 기계 설비 투자가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망을 보여주는 경기 선행 지수도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 최성욱 경제통계국장/통계청 ▶
    "추세적으로 내려가는 것이 우리들이 확인되면 앞으로 향후 6~8개월 이후에 실제 경기가 내려갈 것이라는 사인으로..."

    정부는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세월호 침몰 사고와 휴대폰 영업정지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가 경기 회복의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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