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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단체여행 줄고 가족여행 늘어…"가족의 소중함"

황금연휴, 단체여행 줄고 가족여행 늘어…"가족의 소중함"
입력 2014-04-30 20:57 | 수정 2014-04-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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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참사 여파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을 돌아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단체여행이 실종된 대신,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내 축제성 관광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긴 했지만 연휴를 맞아 관광경기가 다른 형태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악권 리조트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가족단위로 설악권 주요 리조트를 찾으면서 5월1일부터 5일까지 객실 대부분이 동났습니다.

    북적이는 단체여행객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여행'이 크게 늘었습니다.

    ◀ 방종구/경기도 안양시 ▶
    " 다 같이 슬픔이 있는데 그래도 가족사랑이 더 애틋하고 그래서 이번 연휴를 맞아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려고 조용하게 왔습니다."

    리조트 업계도 화려한 행사는 없애고 가족 동반 프로그램을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단체여행이나 직장인 회식 등의 취소로 썰렁했던 동해안 횟집 상가도 예약이 느는 등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 김혜경/횟집상가 주인 ▶
    "손님들이 가족 단위로 조금씩 예약이 들어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어린애들 손 잡고 오시는 분들, 부모님 모시고 오는 분들..."

    세월호 참사가 올해 황금연휴 풍속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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