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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재난관리청 구조 사령탑…어떻게 운영되나?

美 연방재난관리청 구조 사령탑…어떻게 운영되나?
입력 2014-04-30 20:57 | 수정 2014-04-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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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재난상황을 통합지휘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기로 했죠.

    미국의 경우 이에 해당하는게 연방재난관리청입니다.

    어떻게 기능하는지,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이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미국에서 재난의 1차 대응은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정부와 주정부가 담당합니다.

    그러나 재난 규모가 너무 클 경우 주지사의 요청으로 미 연방재난 관리청이 모든 지원과 복구활동을 총괄지휘합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미 10개 권역을 10개 지방청이 담당하고 운송과 통신 소방 구급 에너지 등 12개 응급지원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자체 인력은 2천6백명에 불과하지만 재난발생시 수 천명을 추가로 동원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국방부를 비롯해 연방 각 부처의 자원을 동원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합니다.

    ◀ 크레이그 퓨게이트 청장/미국 연방재난관리청 ▶
    "모든 재난 발생시 주 정부의 주지사가 도움을 요청해오면 대통령과 국토안보부장관을 대신해 연방 차원의 대응 조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2009년 뉴욕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여객기 승객 150명과 승무원 전원이 목숨을 구한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난 발생 시 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철저한 훈련이라는 것을 미국의 경우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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