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희석 기자
정희석 기자
연이은 오심에 야구팬 뿔났다? 관중 경기장 난입해 심판 폭행
연이은 오심에 야구팬 뿔났다? 관중 경기장 난입해 심판 폭행
입력
2014-05-01 20:33
|
수정 2014-05-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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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프로야구에서는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이 심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이은 오심과 함께 부실한 구장 안전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IA와 SK의 격돌이 열기를 더해가던 7회 초.
한 관중이 그물망을 넘어 1루 심판을 뒤에서 덮칩니다.
술에 취한 관중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의 목을 조르다 육탄전 끝에 끌려나갔습니다.
6회초 KIA의 수비진이 병살을 시도했는데,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느린 화면에는 아웃으로 보였고, 선동렬 감독도 항의했지만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그제 경기에서도 SK 조동화의 2루 도루를 세이프로 판정해 시비가 일었습니다.
이틀 연속 애매한 판정이 어긋난 팬심에 기름을 부은 겁니다.
구단의 안전 관리도 미흡했습니다.
코치와 심판들이 난동을 제압할 때까지 100명이나 배치됐다던 보안 요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양상문 야구해설위원 ▶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를 조심해야 될 것 같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팀이 불익을 당한다고 해서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이런 행동은 없어져야 되겠죠."
KIA 구단은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 관중에 대해 영구 입장금지 조치를 내리고 주류 반입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어제 프로야구에서는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이 심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이은 오심과 함께 부실한 구장 안전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IA와 SK의 격돌이 열기를 더해가던 7회 초.
한 관중이 그물망을 넘어 1루 심판을 뒤에서 덮칩니다.
술에 취한 관중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의 목을 조르다 육탄전 끝에 끌려나갔습니다.
6회초 KIA의 수비진이 병살을 시도했는데,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느린 화면에는 아웃으로 보였고, 선동렬 감독도 항의했지만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그제 경기에서도 SK 조동화의 2루 도루를 세이프로 판정해 시비가 일었습니다.
이틀 연속 애매한 판정이 어긋난 팬심에 기름을 부은 겁니다.
구단의 안전 관리도 미흡했습니다.
코치와 심판들이 난동을 제압할 때까지 100명이나 배치됐다던 보안 요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양상문 야구해설위원 ▶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를 조심해야 될 것 같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팀이 불익을 당한다고 해서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이런 행동은 없어져야 되겠죠."
KIA 구단은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 관중에 대해 영구 입장금지 조치를 내리고 주류 반입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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