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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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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 김주열에 비유…전교조 추모영상 '정치선동' 논란
단원고 학생 김주열에 비유…전교조 추모영상 '정치선동' 논란
입력
2014-05-07 20:35
|
수정 2014-05-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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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린 세월호 추모 영상에, 단원고 학생들을 과거 독재정권에 희생된 학생들에 비유한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말 제작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영상입니다.
"너희들은 처참한 시신으로 떠 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
구조되지 못하고 피해를 당한 단원고 학생들을 과거 이승만 정권에 항거하다 숨져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김주열 학생에 비유한 부분 등이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전두환 정권에서 고문당해 숨진 박종철 학생에도 빗댔는데, 마치 단원고 학생들도 부도덕한 정권에 희생당한 것처럼 표현해 현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이다."
일부에서는 전교조 등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것을 넘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전교조는 이 영상과 관련한 논란에 한 소속 교사가 현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시로 표현한 것일 뿐이며 수업에 활용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린 세월호 추모 영상에, 단원고 학생들을 과거 독재정권에 희생된 학생들에 비유한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말 제작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영상입니다.
"너희들은 처참한 시신으로 떠 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
구조되지 못하고 피해를 당한 단원고 학생들을 과거 이승만 정권에 항거하다 숨져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김주열 학생에 비유한 부분 등이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전두환 정권에서 고문당해 숨진 박종철 학생에도 빗댔는데, 마치 단원고 학생들도 부도덕한 정권에 희생당한 것처럼 표현해 현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이다."
일부에서는 전교조 등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것을 넘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전교조는 이 영상과 관련한 논란에 한 소속 교사가 현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시로 표현한 것일 뿐이며 수업에 활용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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