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경호 기자
김경호 기자
취업난→학자금대출 연체→신용등급 하락→취업난 '악순환'
취업난→학자금대출 연체→신용등급 하락→취업난 '악순환'
입력
2014-05-07 20:55
|
수정 2014-05-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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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대들이 빚에 짓눌리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이 주요 원인인데요.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하고 있는 사람이 6만3천여명.
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이 안되다보니 대출을 못 갚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이렇다보니 20대의 신용등급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 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대출 전환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절반 이상은 2,30대 청년입니다.
◀ 서민금융지원 신청 청년 ▶
은행에서는 대출이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격 미달이어서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등급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50만 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8년 평균 5.14등급이었던 20대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5.62등급으로 나빠졌습니다.
4,50대의 신용등급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세대간 신용격차가 벌어지고 있는겁니다.
지난 5년 동안 중간 신용 등급에서 저신용등급으로 떨어진 20대의 비율은 30%에 육박해 40대의 2배, 50대의 3배에 달했습니다.
청년실업과 학자금 대출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부상돈 과장/한국은행 ▶
"학자금 대출의 연체율이 일반 가계 대출의 3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학자금 대출이 급증하고 있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경제 활동의 제약과 함께 취업이 어려워지고, 다시 신용등급이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빚에 허덕이는 청년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20대들이 빚에 짓눌리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이 주요 원인인데요.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하고 있는 사람이 6만3천여명.
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이 안되다보니 대출을 못 갚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이렇다보니 20대의 신용등급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 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대출 전환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절반 이상은 2,30대 청년입니다.
◀ 서민금융지원 신청 청년 ▶
은행에서는 대출이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격 미달이어서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등급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50만 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8년 평균 5.14등급이었던 20대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5.62등급으로 나빠졌습니다.
4,50대의 신용등급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세대간 신용격차가 벌어지고 있는겁니다.
지난 5년 동안 중간 신용 등급에서 저신용등급으로 떨어진 20대의 비율은 30%에 육박해 40대의 2배, 50대의 3배에 달했습니다.
청년실업과 학자금 대출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부상돈 과장/한국은행 ▶
"학자금 대출의 연체율이 일반 가계 대출의 3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학자금 대출이 급증하고 있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경제 활동의 제약과 함께 취업이 어려워지고, 다시 신용등급이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빚에 허덕이는 청년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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