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노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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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라' 잔소리 도움될까…"강요보다 자율성이 효과적"
'공부하라' 잔소리 도움될까…"강요보다 자율성이 효과적"
입력
2014-05-24 20:30
|
수정 2014-05-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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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부하라는 부모의 잔소리, 과연 아이들 성적에는 도움이 될까요?
연구결과가 새로 나왔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학교에서 돌아온 도현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야구 소식을 검색하는 겁니다.
학원은 하루 한 곳 뿐. 그 외엔 모두 자유시간입니다.
엄마는 도현이가 세운 공부계획이나 취미를 최대한 존중해 줍니다.
◀ 이승은/학부모 ▶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그냥 엄마가 존중해 줬을 때 본인도 아는 것 같아요."
도현이 역시 스스로 하는 공부가 즐겁습니다.
◀ 김도현/갈산초 5학년 ▶
"구하려는 답들이 착착 구해지니까 그때 기분이 좋고요. 그리고 계속 그 다음 문제를 해치워가면서 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 들어요."
고3 학생 1천5백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자녀의 자율성을 지지해줄수록 공부도 자발적으로 하고, 잔소리나 간섭이 지나치면 혼나기 싫거나 칭찬을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의 강요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방법도 단순 암기가 많았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모르는 부분을 직접 찾아가며 공부하는 능력이 활성화돼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 문병상 교육연구사/대구시 교육연수원 ▶
"더 많은 사고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학습 참여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기억을 할 수 있고 학업성취도도 높아지는..."
자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일일이 잔소리를 하는 것 보다는 자녀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격려를 곁들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공부하라는 부모의 잔소리, 과연 아이들 성적에는 도움이 될까요?
연구결과가 새로 나왔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학교에서 돌아온 도현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야구 소식을 검색하는 겁니다.
학원은 하루 한 곳 뿐. 그 외엔 모두 자유시간입니다.
엄마는 도현이가 세운 공부계획이나 취미를 최대한 존중해 줍니다.
◀ 이승은/학부모 ▶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그냥 엄마가 존중해 줬을 때 본인도 아는 것 같아요."
도현이 역시 스스로 하는 공부가 즐겁습니다.
◀ 김도현/갈산초 5학년 ▶
"구하려는 답들이 착착 구해지니까 그때 기분이 좋고요. 그리고 계속 그 다음 문제를 해치워가면서 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 들어요."
고3 학생 1천5백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자녀의 자율성을 지지해줄수록 공부도 자발적으로 하고, 잔소리나 간섭이 지나치면 혼나기 싫거나 칭찬을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의 강요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방법도 단순 암기가 많았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모르는 부분을 직접 찾아가며 공부하는 능력이 활성화돼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 문병상 교육연구사/대구시 교육연수원 ▶
"더 많은 사고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학습 참여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기억을 할 수 있고 학업성취도도 높아지는..."
자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일일이 잔소리를 하는 것 보다는 자녀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격려를 곁들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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