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사상 첫 20억뷰…오는 8일 신곡 '행오버' 공개

◀ 앵커 ▶

가수 싸이를 일명 '월드스타'로 만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20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가 생긴 지 9년 됐는데 조회 수 20억건을 넘긴 건 '강남스타일'이 처음입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빤 강남스타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오늘 낮 12시쯤, 20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역사상 처음으로 '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입니다.

조회 수의 97%는 해외에서 접속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 서황욱/구글코리아 상무 ▶
"한국의 음악이 전세계로 뻗어나가 엄청난 흥행을 했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또 인터넷이라는 게 전 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연결시켜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강남스타일'은 첫 공개 후 두 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고, 전 세계적으로 패러디 영상도 쏟아져나왔습니다.

'강남스타일'인기에 힘입어 후속곡 '젠틀맨' 뮤직 비디오도 6억건을 넘겼는데, 지난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싸이는 소속사를 통해 20억건은 아주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숫자라면서 더 즐거운 콘텐츠로 곧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싸이는 다음 달 8일 미국에서 힙합 장르의 신곡 '행오버'를 첫 공개하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