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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봉기 기자

[단독] 편의점 판매약 2배로 늘린다…어떤 약 추가되나?

[단독] 편의점 판매약 2배로 늘린다…어떤 약 추가되나?
입력 2014-06-19 20:53 | 수정 2014-06-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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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에는 편의점에도 감기약이나 소화제, 해열진통제 같은 간단한 약들은 갖춰놓고 있죠.

    그런데 아직 종류가 많지 않아서 약국이 문을 닫은 한밤, 혹시나 하고 편의점을 찾았다가도 허탕치는 일이 많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편의점에서 팔 수 있는 약의 종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약들이 추가될까? 단독 보도 전봉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편의점의 가정상비약 코너입니다.

    2년 전부터 약국이 멀거나 문 닫은 심야에도 이처럼 약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취급 약 종류는 아직 감기약과 소화제, 진통제와 파스 4종류뿐입니다.

    ◀ 박도영 ▶
    "소독약이나 이런 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 오동완 ▶
    "편의점이 더 가까우니까 이런 데서 약이 좀 더 많았으면"

    보건복지부는 품목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 가정상비약을 실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약 위주로 대폭 늘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현재 팔고 있는 약품 중에 판매량이 저조한 몇 가지를 제외하는 대신 설사약과 속쓰림약, 경련약과 연고 등을 추가해 8개 종으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모두 심야에 급하게 찾을 수 있는 약들입니다.

    ◀ 고형우/복지부 약무정책과장 ▶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약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일부는 필요한 것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안전성 검토를 끝내는 대로 올 하반기부터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지만 편의점 약 판매 자체를 반대했던 약사회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복지부는 또 섬과 산간지역 등에서는 편의점이 아닌 일반 슈퍼에서도 상비약을 팔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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