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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여객기, 이륙 50분 후 실종…악천후로 인한 사고 가능성

알제리 여객기, 이륙 50분 후 실종…악천후로 인한 사고 가능성
입력 2014-07-24 20:55 | 수정 2014-07-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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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객기 한 대가 또 실종됐습니다.

    이번에는 승객 110명을 태운 알제리 항공기가 이륙 50여 분 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알제리항공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 공항에서 새벽 1시쯤 이륙한 자사 항공기 AH5017편과의 연락이 현재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여객기는 MD-83 기종으로 항공사 측은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16명이 타고 알제리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CNN보도 ▶
    "알제리 수도인 알제에 도착 예정이었던 알제리 항공 여객기가 이륙후 50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항공사 측은 "여객기가 이륙한 지 50여 분이 지나 연락이 끊겼으며 레이더에서도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에서는 비행기가 사라지기 직전 "시야가 나빠 항로를 변경하겠다는 조종사의 무전이 있었으며, 항로 변경 직후 연락이 끊겼다"며 악천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 노선이 지나는 구간에는 치안이 비교적 불안하고 내전을 겪은 말리가 자리 잡고 있어, 우크라이나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와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지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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