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준희 기자

'뉴스데스크' 끊임없는 변신…45년 간의 오프닝 변천사

'뉴스데스크' 끊임없는 변신…45년 간의 오프닝 변천사
입력 2014-08-03 20:43 | 수정 2014-08-03 21:37
재생목록
    ◀ 앵커 ▶

    대한민국 방송뉴스의 새 장을 열어 온 뉴스데스크.

    뉴스 내용뿐 아니라 매일 저녁 뉴스의 시작을 알려온 영상과 음악들도 시청자에게는 화제와 관심이었습니다.

    45년 동안 시대에 따라 발전해 온 뉴스데스크의 모습을 정준희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1970년대]

    대한뉴스를 연상시키는 소개 음성과 윤전기 소리.

    1970년 10월, 뉴스데스크는 단조로운 흑백 화면으로 작지만 큰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80년대, 컬러 방송 시대와 함께 첨단 전자 음악이 도입됐고

    뉴스데스크의 상징인 지구 모양 컴퓨터 그래픽은 당시로선 획기적인 신기술이었습니다.

    "스튜디오 스탠바이, 컷"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습니다.

    생방송 직전 뉴스센터의 긴박한 모습이나 대형 사건 장면으로 문을 열며, 뉴스데스크는 시청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갔습니다.

    [1990년대]

    그리고 91년 4월.

    23년간 한결같이 뉴스데스크를 대표해온 친숙한 타이틀 음악이 등장했고, 컴퓨터 그래픽과 카메라 움직임은 신기술을 가장 앞서 반영하며 세련된 뉴스데스크의 이미지를 만들어갔습니다.

    ◀ 임효택/음악감독 타이틀 작곡자 동생 ▶
    "그때 당시 형님이 처음으로 미디어 음악을 도입을 하셔서, 시그널을 들음으로써 '뉴스데스크가 하는구나'라고 쉽게 시청자들이 알아야 된다.."

    [2000년대]

    HD 뉴스 시대 개막과 3D 그래픽의 발전.

    2천 년대 들어서도 오프닝은 진화를 거듭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의 변화도 눈부셨습니다.

    밋밋한 책상 하나로 시작했던 뉴스데스크는, 세트와 조명, 첨단기술이 응집된 웅장한 스튜디오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 정종훈/MBC 미술 감독 2000년 세트 제작 ▶
    "스케일도 좀 커진데다가 깊이도 아주 크게 확보할 수 있었던 세트가 됐습니다. (보통 세트와 달리) 10개월 이상은 작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온 뉴스데스크 45년.

    상암 시대를 맞아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하는 뉴스데스크의 새 오프닝과 스튜디오는 내일 신사옥 첫 방송에서 공개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