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주연 기자

역주행 화물차, 중앙선 넘어 차량 3대 들이받아…7명 사상

역주행 화물차, 중앙선 넘어 차량 3대 들이받아…7명 사상
입력 2014-08-13 20:36 | 수정 2014-08-13 23:07
재생목록
    ◀ 앵커 ▶

    제주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화물차의 폭주 모습이 블랙박스에 찍혔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 아라동 5.16도로.

    8.5톤 화물차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반대편 차선을 달립니다.

    마주오는 차량들을 피해보지만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충돌하고도 속도가 줄지 않은 화물차는 신호등과 주차돼있던 차까지 들이받고 넘어진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승객까지 5명이 타고있던 택시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에 나섰지만, 택시기사와 승객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 목격자 ▶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죠. 사람들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죠. 피 흘리면서 앉아있던 사람도 있었고."

    화물차 기사 34살 장 모 씨 등 5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화물차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