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동혁 기자
전동혁 기자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 나왔다…'자이로스코프' 기술 적용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 나왔다…'자이로스코프' 기술 적용
입력
2014-08-15 21:10
|
수정 2014-08-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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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전거 넘어질까 봐 무서워서 못 배우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가 나왔습니다.
팽이의 원리가 적용됐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이들의 자전거 배우기는 아빠 몫입니다.
자꾸만 쓰러지는 자전거를 뒤에서 붙잡고 익힐 때까지 밀어줍니다.
그런데 혼자서도 설 수 있는 자전거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옆에서 툭툭 쳐도 잘 넘어지질 않습니다.
비밀은 앞바퀴에 달린 '자이로스코프' 원판.
회전하는 팽이나 굴러가는 동전에는 쓰러지지 않으려는 관성, 즉 자이로스코프 효과가 생깁니다.
이를 이용해, 자전거 앞바퀴 속에도 모터 힘으로 계속 도는 원판을 집어넣어 스스로 균형을 잡게 한 겁니다.
◀ 다나 호퍼/개발자 ▶
"앞바퀴의 원판을 빠르게 돌리면 어린이도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는 움직이며 촬영해도 흔들리지 않는 '스테디캠'에도 도입됐습니다.
카메라를 받치는 부분에 빠르게 도는 자이로스코프 원판을 넣어 마찬가지로 균형을 잡는 겁니다.
◀ 이선호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자이로 구동기는 회전하는 원판의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같은 무게라도 원판의 회전속도를 올리면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우주정거장 자세 제어에 쓰이기 시작한 자이로스코프 기술이 최근엔 가정용 세탁기와 스마트폰·드론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자전거 넘어질까 봐 무서워서 못 배우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가 나왔습니다.
팽이의 원리가 적용됐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이들의 자전거 배우기는 아빠 몫입니다.
자꾸만 쓰러지는 자전거를 뒤에서 붙잡고 익힐 때까지 밀어줍니다.
그런데 혼자서도 설 수 있는 자전거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옆에서 툭툭 쳐도 잘 넘어지질 않습니다.
비밀은 앞바퀴에 달린 '자이로스코프' 원판.
회전하는 팽이나 굴러가는 동전에는 쓰러지지 않으려는 관성, 즉 자이로스코프 효과가 생깁니다.
이를 이용해, 자전거 앞바퀴 속에도 모터 힘으로 계속 도는 원판을 집어넣어 스스로 균형을 잡게 한 겁니다.
◀ 다나 호퍼/개발자 ▶
"앞바퀴의 원판을 빠르게 돌리면 어린이도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는 움직이며 촬영해도 흔들리지 않는 '스테디캠'에도 도입됐습니다.
카메라를 받치는 부분에 빠르게 도는 자이로스코프 원판을 넣어 마찬가지로 균형을 잡는 겁니다.
◀ 이선호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자이로 구동기는 회전하는 원판의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같은 무게라도 원판의 회전속도를 올리면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우주정거장 자세 제어에 쓰이기 시작한 자이로스코프 기술이 최근엔 가정용 세탁기와 스마트폰·드론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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