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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우리 결혼했어요' 첫 방송…6.1% 시청률 '인기 몰이'

일본판 '우리 결혼했어요' 첫 방송…6.1% 시청률 '인기 몰이'
입력 2014-08-18 20:55 | 수정 2014-08-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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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죠.

    우리 결혼했어요가 진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우에는 프로그램 제작방식을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한 것이 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 유상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 구로사와/가상 부인 역할 ▶
    "저 구로사와는 배우 다나카 씨와 오늘 결혼했습니다"

    연상의 개그우먼과 꽃미남 배우가 만나자 마자 결혼식부터 올립니다.

    어색하기 그지없던 두 사람은 요리를 함께 하고 달콤한 데이트를 하면서 거리감을 좁혀 갔고, 만 하루의 부부생활을 끝낼 때쯤엔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호감을 드러냅니다.

    ◀ 다나카 고타로/일본 배우, 가상 남편 역할 ▶
    "당신과 함께 해서 행복했어요."

    타이틀에서부터, 가상 부부가 소감을 털어놓는 형식, 심지어 잔잔한 재미를 주는 자막까지 '우리 결혼했어요' 그대로입니다.

    예능프로그램이 특히 발달돼 있는 일본 민방이, 출연자만 일본 연예인으로 바꿔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제작방식을 도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 시라카와 다이스케/니혼TV 담당 PD ▶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이 신선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평소 5%에 머물던 주말 낮 시간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일본 방송을 주름잡던 한류 드라마가 지금은 단 두 개만 방송될 정도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MBC유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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