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천현우 기자
천현우 기자
한류 캐릭터 상품 절반이 중국산 '짝퉁'…캐릭터 산업 흔들
한류 캐릭터 상품 절반이 중국산 '짝퉁'…캐릭터 산업 흔들
입력
2014-08-23 20:27
|
수정 2014-08-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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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뽀로로, 폴리, 또 라바.
최근 전 세계 어린이들한테 인기만점인 우리나라의 토종 캐릭터들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캐릭터 상품들은 절반 가까이가 중국산 짝퉁이라고 합니다.
천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토종 캐릭터 '라바'입니다.
'뽀로로'의 대를 잇는 대표적 한류 캐릭터이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상품의 절반이 중국산 '짝퉁'입니다.
당국이 불법 캐릭터 상품을 근절하겠다며 전담반까지두고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시중엔 '짝퉁'이 버젓이 활개를 칩니다.
◀ 캐릭터 상품 판매점 관계자 ▶
"여기뿐만 아니라 중국산 짝퉁 제품들이 아닌 게 없어요. 순수한 국내 제작 국산 브랜드가 몇 개가 돼요?"
국내 캐릭터산업은 지난 2011년 7조 2천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엔 8조 3천억까지 성장했지만, 불법 짝퉁상품의 유통규모는 지난해 5조 4천억 원대로 정품 시장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 조태봉 회장/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
"(캐릭터 상품) 공장들이 중국 및 해외에 주로 소재하고 있는데요. 거기서 불법복제 생산해서 직접 유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불법복제 제품에선 중금속 등 유해성분도 검출되고 있어 어린이 건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 한선교 의원/새누리당 ▶
"정부가 나서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조사를 통해서 국내 산업 보호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될 때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뽀로로, 폴리, 또 라바.
최근 전 세계 어린이들한테 인기만점인 우리나라의 토종 캐릭터들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캐릭터 상품들은 절반 가까이가 중국산 짝퉁이라고 합니다.
천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토종 캐릭터 '라바'입니다.
'뽀로로'의 대를 잇는 대표적 한류 캐릭터이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상품의 절반이 중국산 '짝퉁'입니다.
당국이 불법 캐릭터 상품을 근절하겠다며 전담반까지두고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시중엔 '짝퉁'이 버젓이 활개를 칩니다.
◀ 캐릭터 상품 판매점 관계자 ▶
"여기뿐만 아니라 중국산 짝퉁 제품들이 아닌 게 없어요. 순수한 국내 제작 국산 브랜드가 몇 개가 돼요?"
국내 캐릭터산업은 지난 2011년 7조 2천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엔 8조 3천억까지 성장했지만, 불법 짝퉁상품의 유통규모는 지난해 5조 4천억 원대로 정품 시장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 조태봉 회장/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
"(캐릭터 상품) 공장들이 중국 및 해외에 주로 소재하고 있는데요. 거기서 불법복제 생산해서 직접 유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불법복제 제품에선 중금속 등 유해성분도 검출되고 있어 어린이 건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 한선교 의원/새누리당 ▶
"정부가 나서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조사를 통해서 국내 산업 보호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될 때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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