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선하 기자
박선하 기자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기관지 확장증'…잦은 기침·가래 방치하다간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기관지 확장증'…잦은 기침·가래 방치하다간
입력
2014-08-24 20:41
|
수정 2014-08-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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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 큰 병인 경우가 적지 않죠.
계속 기침하고 가래가 나오는데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잦은 기침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60대 환자.
2주 전, 기침과 함께 피가 나온 뒤에야 놀라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감기가 아닌 기관지 확장증이었습니다.
◀ 기관지 확장증 환자 ▶
"밤에 잘 때 잔기침을 톡톡 치더라고. 내가 수영장 다니고 그러니깐 찬물에서 놀아서 기침을 하나보다 그렇게만 생각을 했었거든요."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염증으로 파괴돼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늘어난 것으로, 반복적인 기침과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기관지 확장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해 7만 5천여 명.
이 가운데 60대 환자가 30%로 가장 많았고, 전체 환자의 85%는 50대 이상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다보니 기관지의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약을 먹었는데도 감기 증상이 2~3주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 한창훈 호흡기내과교수/건강보험 일산병원 ▶
"(방치하면) 급성폐렴도 생길 수 있고 나중에 점점 진행하게 되면 폐기능 저하도 오기 때문에 호흡부전으로 중환자실 치료도 받아야 되는.."
또 폐렴구균 예방주사와 독감예방주사를 접종받아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 큰 병인 경우가 적지 않죠.
계속 기침하고 가래가 나오는데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잦은 기침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60대 환자.
2주 전, 기침과 함께 피가 나온 뒤에야 놀라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감기가 아닌 기관지 확장증이었습니다.
◀ 기관지 확장증 환자 ▶
"밤에 잘 때 잔기침을 톡톡 치더라고. 내가 수영장 다니고 그러니깐 찬물에서 놀아서 기침을 하나보다 그렇게만 생각을 했었거든요."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염증으로 파괴돼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늘어난 것으로, 반복적인 기침과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기관지 확장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해 7만 5천여 명.
이 가운데 60대 환자가 30%로 가장 많았고, 전체 환자의 85%는 50대 이상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다보니 기관지의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약을 먹었는데도 감기 증상이 2~3주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 한창훈 호흡기내과교수/건강보험 일산병원 ▶
"(방치하면) 급성폐렴도 생길 수 있고 나중에 점점 진행하게 되면 폐기능 저하도 오기 때문에 호흡부전으로 중환자실 치료도 받아야 되는.."
또 폐렴구균 예방주사와 독감예방주사를 접종받아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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