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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철현 기자

상업광고야, 공익광고야?…'기업 이미지' 광고가 대세

상업광고야, 공익광고야?…'기업 이미지' 광고가 대세
입력 2014-09-07 20:32 | 수정 2014-09-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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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광고들.. 마치 한편의 이야기를 보듯 감동을 받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대놓고 '우리 제품 사주세요..' 하던 시대는 지나고 광고들도 궁극적으로 기업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박철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두 다리를 잃은 남성이 길 모퉁이에서 '유턴 금지 표지판'을 들고 있습니다.

    고가도로 입구에서 '속도 제한 표지판'을 든 여성은 한 팔이 없습니다.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직접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 교통안전 캠페인 광고인데, 이 광고를 만든 건 다름 아닌 중국의 한 자동차 회사입니다.

    통에서 뽑은 티슈 한 장.

    나무로 변하더니 이내 새가 되고, 다시 개구리가 됩니다.

    유명 화장지 회사의 광고인데, 휴지를 아껴 자연을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윤영준/광고회사 간부 ▶
    "단순하게 '저희 제품을 사주세요' 하는 것보다 공공의 안전이나 공공의 이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훨씬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얻게 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유머.

    뛰어난 영상미에 예술성까지 더했습니다.

    한 글로벌 기업의 광고에는 빈민층 가정에 전구를 지원하는 캠페인 과정까지 담겼습니다.

    ◀ 이은찬/시청자 ▶
    "회사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그 광고가 한 번씩은 머리 속에서 떠오르더라고요. 그렇게 공익광고를 기업 측에서 하면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올라갈 수 있지 않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광고에도 상업성보다 공익성이 강조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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