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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고 전통문화 알리고…파병 장병들의 뜻깊은 한가위

봉사하고 전통문화 알리고…파병 장병들의 뜻깊은 한가위
입력 2014-09-08 20:26 | 수정 2014-09-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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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역만리 해외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과 그 가족분들, 서로가 유난히 그리운 날입니다.

    그래도 든든한 우리 장병들, 아주 뜻깊은 명절 쇠고 있다는데요.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열사의 땅,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장병들이 추석을 맞아 대민봉사에 나섰습니다.

    마치 내 고향 친지를 대하듯 긴 내전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을 돌보고 치료를 합니다.

    ◀ 한빛부대 의무지원병 ▶
    "일요일, 월요일, 월요일에 각각 복용하세요."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에 나선 아라우 부대 장병들이 조촐하지만 정성스레 마련한 한가위 음식을 놓고 합동차례를 지냅니다.

    보고 싶은 부모님과 가족, 애인에 향한 그리움은 편지로, 전화로 대신합니다.

    ◀ 아라우 부대 장병 ▶
    "밥 잘 먹고, 아프지 말고, 사랑해..."

    중동 레바논에서 평화유지 활동 중인 동명부대 장병들은 민속놀이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현지인들과는 추석 음식을 나누며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송편) 송편. 맛있어요."

    해외 파병된 국군 장병은 15개국에 1천400여 명.

    몸은 이역만리 떨어져 있어도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습니다.

    ◀ 아크부대(UAE) 장병 ▶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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