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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하나로 세계적 명소…알프스가 빚은 '물의 도시' 에비앙

물 하나로 세계적 명소…알프스가 빚은 '물의 도시' 에비앙
입력 2014-09-14 20:40 | 수정 2014-09-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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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잠시 뒤에 소식 전해 드리겠지만 지금 LPGA 골프대회 열리는 곳, 프랑스 에비앙입니다.

    그런데 에비앙은 유명한 생수 브랜드이기도 하죠.

    바로 물장사 하나로 세계적인 도시가 된 곳인데요.

    파리의 권순표 특파원이 그 발전의 뿌리를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장대하게 펼쳐진 알프스 산맥.

    몽블랑을 코앞에 바라보며 나아가다 보면, 산 중턱에서 느닷없이 35제곱킬로미터의 광활한 평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에비앙 생수가 그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내리는 눈과 비는 높이 500미터의 암반 틈새로 천천히 흘러내립니다.

    비와 눈이 고지대의 지면에 스며든 뒤 암반 틈새로 여과되면서 이곳 취수장까지 도착하는 데는 빨라야 15년 길면 수십 년까지 걸립니다.

    200여 년 전 한 귀족이 이 물을 먹고 병을 고친 뒤, 에비앙은 물 하나로 명소가 됐고 프랑스는 생수판매를 최초로 정부가 허가한 나라가 됐습니다.

    ◀ 오드/에비앙 직원 ▶
    "(에비앙은)140개 국 이상 수출되는 세계 1위 규모의 프리미엄 생수이고 매일 6백만 병 이상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물 사업은 리조트 사업으로 다시 골프장건설로 이어졌고 유럽대륙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까지 유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에비앙의 발전이 지속 가능했던 것은 물을 끌어내 고갈시키는 것이 아니라 빗물을 자연여과를 통해 재생산한다는 점과 주민은 물론 골프장까지 농약 하나 쓰지 않는 친환경적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알프스 에비앙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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