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경희 기자

도로에 난데없는 '나사못 테러', 차량 피해 속출…경찰 수사

도로에 난데없는 '나사못 테러', 차량 피해 속출…경찰 수사
입력 2014-09-17 20:52 | 수정 2014-09-17 22:01
재생목록
    ◀ 앵커 ▶

    도로에 난데없이 나사못이 등장해서 차량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노이로제까지 걸릴 정도라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뿌린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북 김제 시내의 한 택시 정류장.

    이 일대 도로 약 4백 미터 구간에서 한 달째 나사못이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2cm 정도의 작은 나사못이 떨어져 있다 보니 못이 서면서 타이어에 나사못이 쉽게 박혔습니다.

    시내 주행이 많은 택시들이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 김영준/택시기사 ▶
    "나도 한 6번 때웠어요, 6번 정도, 차들 마다 다 그래요. 지금, 기본이에요. 기본. 나오면 노이로제 걸려요."

    인근의 타이어 수리점들은 연일 구멍을 메워달라는 차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벌써 4번째 뒷바퀴에 나사못이 박힌 택시도 있습니다.

    폐타이어가 쌓인 건물 뒤편으로 가보니 못이 그대로 박혀 있는 타이어가 여러 개 발견됩니다.

    ◀ 이정희/타이어 전문점 대표 ▶
    "거의 하루에는 펑크가 많이 나야 한 번, 아니면 두 번 그 정도였는데 지금은 적어야 열 몇 대, 많으면 한 삼사십 대"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나사못이 뿌려진 장소는 모두 7곳으로 수백 대의 차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부근에서 회색 차량 1대가 도로에 뭔가를 뿌리고 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