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주승 특파원
이주승 특파원
'55% 반대' 스코틀랜드 독립의 꿈 무산…남은 과제는?
'55% 반대' 스코틀랜드 독립의 꿈 무산…남은 과제는?
입력
2014-09-19 22:28
|
수정 2014-09-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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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코틀랜드에서는 스포츠보다 더 치열한 대결이 있었죠.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가느냐.
역사적인 주민투표 결과 독립 반대가 이겼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이주승 특파원, 아주 치열한 투표였는데 우선 투표 결과부터 전해 주시죠.
◀ 이주승 특파원 ▶
네, 치열했지만 깨끗한 투표였습니다.
영국의 지도가 바뀔 수도 또 국기가 바뀔 수도 있는 사건.
반대하는 쪽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3백 년 만에 독립을 이루려던 찬성파는 큰 실의에 빠졌습니다.
◀ 리포트 ▶
"반대를 선택했습니다."
밤새 숨죽이며 개표과정을 지켜본 반대진영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독립 반대가 55%, 찬성은 45%
스코틀랜드 주민들은 영국에 남는 길을 택했습니다.
◀ 앨릭스 샐먼드/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
"주민들의 판단을 수용합니다. 여러분도 민주적 결정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스코틀랜드가 영국연방을 지켜줬습니다. 기쁩니다."
투표율이 스코틀랜드 역대 최고인 84.6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투표였습니다.
투표 직전 찬성 여론이 급증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개표소 32곳 가운데 4곳만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 앵커 ▶
그렇다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끝날 것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 여파, 후유증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주승 특파원 ▶
네, 찬성진영에서는 패배를 수락하면서 당장, 영국은 투표 전에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약속한 걸 지키라고 엄중히 요구했습니다.
조세와 예산권 같은 자치권을 대폭 더 주기로 한 겁니다.
그런데 스코틀랜드를 해주면서 웨일스와 북아일랜드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영국으로선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스포츠보다 더 치열한 대결이 있었죠.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가느냐.
역사적인 주민투표 결과 독립 반대가 이겼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이주승 특파원, 아주 치열한 투표였는데 우선 투표 결과부터 전해 주시죠.
◀ 이주승 특파원 ▶
네, 치열했지만 깨끗한 투표였습니다.
영국의 지도가 바뀔 수도 또 국기가 바뀔 수도 있는 사건.
반대하는 쪽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3백 년 만에 독립을 이루려던 찬성파는 큰 실의에 빠졌습니다.
◀ 리포트 ▶
"반대를 선택했습니다."
밤새 숨죽이며 개표과정을 지켜본 반대진영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독립 반대가 55%, 찬성은 45%
스코틀랜드 주민들은 영국에 남는 길을 택했습니다.
◀ 앨릭스 샐먼드/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
"주민들의 판단을 수용합니다. 여러분도 민주적 결정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스코틀랜드가 영국연방을 지켜줬습니다. 기쁩니다."
투표율이 스코틀랜드 역대 최고인 84.6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투표였습니다.
투표 직전 찬성 여론이 급증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개표소 32곳 가운데 4곳만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 앵커 ▶
그렇다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끝날 것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 여파, 후유증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주승 특파원 ▶
네, 찬성진영에서는 패배를 수락하면서 당장, 영국은 투표 전에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약속한 걸 지키라고 엄중히 요구했습니다.
조세와 예산권 같은 자치권을 대폭 더 주기로 한 겁니다.
그런데 스코틀랜드를 해주면서 웨일스와 북아일랜드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영국으로선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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