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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로 기자

아베 총리 "올가을 국제회의서 만나길"…한-일 정상회담 제안

아베 총리 "올가을 국제회의서 만나길"…한-일 정상회담 제안
입력 2014-09-19 22:28 | 수정 2014-09-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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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엊그제 뉴스데스크는 한일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렇게 보도한 바 있는데 오늘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상 회담을 공식요청했습니다.

    ◀ 앵커 ▶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베 총리의 친서를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

    ◀ 모리 요시로/전 일본 총리 ▶
    "(TV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을 뵙고 항상 성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
    "정계 은퇴를 하신 후에도 이렇게 많은 관계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베 총리는 친서를 통해 내년에 한일 양국에 좋은 해가 되도록 상호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 가고 올가을 개최될 국제회의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한 공식 회담 요청으로 분석됩니다.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사 치유를 위한 일본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돼야 하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 한일관계가 발전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뒤 양국 관계가 후퇴한 적도 있었다며, 미리 잘 준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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