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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오현석 기자

'폭행 논란'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성실히 수사 받겠다"

'폭행 논란'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성실히 수사 받겠다"
입력 2014-09-19 22:40 | 수정 2014-09-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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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리기사 폭행문제로 세월호 유가족들이 오늘 경찰에 출석했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리기사와 30대 행인 두 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가족대책위 소속 유가족들.

    오늘 오후 김병권 전 위원장 등 5명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 김병원 전 위원장/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
    "심려를 많이 끼쳐드려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김병권 전 위원장은 왼팔에 석고 붕대를 감았고, 김형기 전 수석 부위원장은 윗입술이 부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30대 행인 등에게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며 "일방 폭행이 아니라 쌍방 폭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7일 새벽 조사를 받은 대리기사와 행인 등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내용입니다.

    ◀ 대리기사 ▶
    "'이 ** 뭐야' 그러면서 막 때리더라고요. 그래서 전 일방적으로 맞았죠"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지금까지 6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대리기사가 찍은 사진 30여 장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누구의 진술이 사실인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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