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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어의 1.5배 '떡전어', 제철 맞아 가을 별미로 인기

일반 전어의 1.5배 '떡전어', 제철 맞아 가을 별미로 인기
입력 2014-09-19 23:05 | 수정 2014-09-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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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깨가 서말'에 비유될 정도로 고소한 가을 전어 맛을 더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로 가을전어보다 크고 튼실한 떡전어 얘기인데요.

    최경재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최대의 전어 집산지인 경남 창원의 마산어시장.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가 은빛 물결을 이루며 팔딱거립니다.

    이 중에서 으뜸으로 치자면 경남 마산과 진해만 일대에서 잡히는 떡전어입니다.

    떡전어의 길이는 20에서 30cm로 일반 전어보다 1.5배 정도 길고 씨알도 더 굵습니다.

    떡전어는 등과 배의 속살이 흰 일반전어와 달리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뼈가 부드러워지고 살에 한창 기름이 배기 시작합니다.

    ◀ 주미선/창원시 여좌동 ▶
    "제철이 되어서 그런지 매우 고소하고 쌈에 싸서 먹으니까 매우 고소하고 맛있고."

    가을철 떡전어는 무엇보다 노릇노릇 불에 굽는 게 별미입니다.

    ◀ 장용숙/마산어시장 상인 ▶
    "전어는 하루밖에 못 삽니다, 성질이 못 돼서.그래서 구이를 하면 통통하고 기름이 지글지글하고 매우매우 맛있습니다."

    활어회로 또 뼈째 먹어도 좋은데 밤톨처럼 생겨 밤젓으로 불리는 떡전어 창자도 젓갈로 별미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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