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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학계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해야…양질 콘텐츠 생산"

광고학계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해야…양질 콘텐츠 생산"
입력 2014-09-19 23:05 | 수정 2014-09-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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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저성장의 덫에 빠진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광고산업을 더 키워야 한다고 학계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과제로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 도입을 꼽았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73년 1차 석유파동 직후.

    정부는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를 금지했습니다.

    40년이 지나 광고시장은 280배 이상 커졌지만 지상파방송은 여전히 중간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광고학계는 3년째 9조 원대에서 성장을 멈춘 광고시장을 되살릴 방법은 지상파방송 중간광고라고 주장했습니다.

    ◀ 김봉철 조선대 교수 ▶
    "산업에 미치는 효과는 굉장히 저는 크다고 판단합니다. 중간광고의 산업적 가치를 논할 때도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중간광고로 광고 주목도가 높아지면 광고단가가 올라 새로운 재원이 확보되고, 양질의 콘텐츠 생산이 광고시장을 다시 키우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 홍문기 한세대 교수 ▶
    "한류와 관련돼있는 콘텐츠의 질적 가치를 개선하고, 이런 지향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사의 재원구조가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중간광고는 선진국 대부분은 물론 우리도 종편 등 유료방송에는 허용하고 있지만 다른 매체들은 광고가 지상파에 몰릴 것을 우려해 지상파 중간광고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학계는 지상파방송의 공공성을 고려해 보도나 어린이프로그램에서는 중간광고를 빼야 하고 최소한의 시간과 횟수 제한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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