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정연 기자

'공인 인증서 가라'…新간편결제 등장에 시장 판도 변화

'공인 인증서 가라'…新간편결제 등장에 시장 판도 변화
입력 2014-09-19 23:05 | 수정 2014-09-19 23:32
재생목록
    ◀ 앵커 ▶

    인터넷 결제서비스인 간편결제.

    하지만 비밀번호에 공인인증서 확인까지 결코 간편하지 않았던 간편결제가 앞으로는 진짜 간편해집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결제서비스가 등장했는데 신정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모바일 메신저에서 빵을 구입해봤습니다.

    카드 결제를 선택했더니, 카드번호, 유효기간, 인증서 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느라 1분 35초가 걸립니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인 간편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를 통하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8초 만에 결제가 끝납니다.

    ◀ 류영준/카카오 결제사업부장 ▶
    "신용카드 번호와 결제할 때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해두면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는 설정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아직 메신저 내에서만 적용되지만 출시 2주 만에 12만 명이 가입하는 등 반응이 뜨겁습니다.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두 단계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페이나우 플러스'도 한 달 만에 1백만 명 넘는 가입자를 모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전자결제시장규모는 45조 원, 6년 만에 3배가 됐습니다.

    이 황금시장에 통신사와 IT 업체들까지 '간편결제 '시스템을 앞세워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편결제가 활성화된 미국의 경우 카드 부정사용이 한해 3조 원에 달하는 등 취약한 보안이 관건입니다.

    ◀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
    "세계 최고의 부정방지시스템 FDS를 갖춘 페이팔의 경우에도 사고율이 1% 정도입니다."

    편리함에 보안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다면 전자상거래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