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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재윤 기자

'오르락 내리락' 출렁이는 환율…환전, 필요한 만큼 분할로

'오르락 내리락' 출렁이는 환율…환전, 필요한 만큼 분할로
입력 2014-09-19 23:05 | 수정 2014-09-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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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리기만 하던 원 달러 환율이 최근 가파르게 오름세로 돌아섰죠.

    환율이 이렇게 출렁이면 환전 타이밍을 잡는 데 상당히 애를 먹게 되는데 이럴 경우 환전을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

    정재윤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불과 20일 전만 해도 원 달러 환율은 1013원까지 떨어져 1천 원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오늘은 1040원을 넘어섰습니다.

    다섯 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렇게 환율이 출렁이다 보니 달러로 송금해야 하는 유학생 부모나, 수입업체 담당자들은 환전 시점을 잡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 박성환/회사원 ▶
    "제 경우에는 매달 미국으로 송금을 유학생이 있어 하고 있는데, 8월에 환율이 계속 떨어지다가 9월에 급변을 하는 바람에 시점을 잡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달러화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거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특히 미국이 금리인상을 예상보다 빨리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환율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달러 송금이 필요한 경우 환전을 마냥 늦출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 전승지/삼성선물 책임연구위원 ▶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안정적인 경상 흑자 등 긍정적인 펀더멘털로 달러 강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은 워낙 변수가 많고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또한 커지고 있어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로썬 필요한 금액만큼만 기간을 두고 조금씩 나눠 환전해서 위험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MBC뉴스 정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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