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기영 기자
전기영 기자
완구용 모래로 홀로그램까지…1천 6백여만원어치 지폐 위조
완구용 모래로 홀로그램까지…1천 6백여만원어치 지폐 위조
입력
2014-09-19 23:05
|
수정 2014-09-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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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컬러 인쇄기로 가짜 지폐 수백 장을 만들어 그 일부를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위조방지용 홀로그램도 완구용 모래도 그럴듯하게 만들었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양의 한 편의점.
한 남성이 진열대에 놓인 복권을 들고 계산대 앞으로 다가갑니다.
지갑에서 만 원권 지폐를 꺼내 준 뒤 거스름돈을 받아갑니다.
이 남성이 낸 돈은 위조지폐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조씨는 먼저 컬러 인쇄기로 지폐의 앞, 뒷면을 복사했습니다.
그리고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과 은색 선에 풀을 바른 뒤 그 위에 완구용 은색 모래를 뿌렸습니다.
조씨가 위조한 지폐는 5만 원권과 1만 원권 등 440여 장, 액면가 1천 6백여만 원입니다.
이 가운데 20여만 원을 편의점 등에서 사용됐습니다.
홀로그램 부분이 허술하게 위조됐지만 진짜 지폐에 섞어서 쓰는 식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였습니다.
◀ 조 모 씨/피의자 ▶
"진짜 지폐하고 많이 차이가 났었는데 그냥 받아주더라고요."
조씨의 범행은, 돈을 받은 편의점 직원이 은행에 입금을 하는 과정에서 들통났습니다.
◀ 피해 편의점 직원 ▶
"돈이 아닌지 몰랐죠. 은행에 가서 돈 세는 기계로 돈 아닌 게 딱 나온대요. 그래서 와서 신고했다고."
경찰은 조 씨를 구속하고 조 씨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한 9백여만 원어치의 위조지폐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컬러 인쇄기로 가짜 지폐 수백 장을 만들어 그 일부를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위조방지용 홀로그램도 완구용 모래도 그럴듯하게 만들었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양의 한 편의점.
한 남성이 진열대에 놓인 복권을 들고 계산대 앞으로 다가갑니다.
지갑에서 만 원권 지폐를 꺼내 준 뒤 거스름돈을 받아갑니다.
이 남성이 낸 돈은 위조지폐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조씨는 먼저 컬러 인쇄기로 지폐의 앞, 뒷면을 복사했습니다.
그리고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과 은색 선에 풀을 바른 뒤 그 위에 완구용 은색 모래를 뿌렸습니다.
조씨가 위조한 지폐는 5만 원권과 1만 원권 등 440여 장, 액면가 1천 6백여만 원입니다.
이 가운데 20여만 원을 편의점 등에서 사용됐습니다.
홀로그램 부분이 허술하게 위조됐지만 진짜 지폐에 섞어서 쓰는 식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였습니다.
◀ 조 모 씨/피의자 ▶
"진짜 지폐하고 많이 차이가 났었는데 그냥 받아주더라고요."
조씨의 범행은, 돈을 받은 편의점 직원이 은행에 입금을 하는 과정에서 들통났습니다.
◀ 피해 편의점 직원 ▶
"돈이 아닌지 몰랐죠. 은행에 가서 돈 세는 기계로 돈 아닌 게 딱 나온대요. 그래서 와서 신고했다고."
경찰은 조 씨를 구속하고 조 씨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한 9백여만 원어치의 위조지폐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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