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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현 기자

'자동차 연비왕 대회' 1등 운전자 비결은?…"급가속·급정거 최소로"

'자동차 연비왕 대회' 1등 운전자 비결은?…"급가속·급정거 최소로"
입력 2014-09-28 22:31 | 수정 2014-09-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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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동차 연비왕 대회'라는 이색대회가 열렸습니다.

    같은 자동차로 같은 도로를 달리며 연비를 비교해 본 건데요.

    1등 운전자가 설명하는 연료비 절약 비법,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겠죠?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전국에서 '알뜰 운전'에 자신 있는 운전자 50명이 모였습니다.

    도심과 외곽도로 18km를 달려 기름을 가장 적게 쓴 이른바 '자동차 연비왕'을 뽑는 경기입니다.

    ◀ 김지혜/경기도 의왕시 ▶
    "평소에 경제운전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 참가해서 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승용차 부문 1위는, 상주에서 온 김태현 씨

    공인연비 16.5 킬로미터 차량으로 20.6 킬로미터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오르막 가속으로 탄력을 높이고 내리막에서는 중력을 이용하는 이른바 '관성운전'으로 연비왕에 올랐습니다.

    ◀ 김태현/승용차 부문 '연비왕' ▶
    "보통 사람들은 오르막 올라갈 때 속도를 줄이는데 저 같은 경우는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 평소보다 10% 더 가속을 합니다."

    화물차 부문 1등도 연비 13킬로미터로 꼴찌보다 두 배나 높은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급가속과 급정거를 최대한 피하고 신호를 기다릴 때 변속기를 중립에 두라고 연비왕들은 조언합니다.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은 빼고, 기름은 절반만 채우는 게 중요합니다.

    ◀ 김용석/국토교통부 과장 ▶
    "연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요. 그리고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대기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는"

    운전습관만 바꿔도 일 년에 70만 원, 나라 전체로는 6조 원 이상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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