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재홍 기자
전재홍 기자
"나 청와대 비서관인데.." 사칭 전화 한 통에 대기업 취업
"나 청와대 비서관인데.." 사칭 전화 한 통에 대기업 취업
입력
2014-10-02 22:14
|
수정 2014-10-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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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와대 인사를 사칭해 대기업에 취직하려던 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대담하게도 KT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가 들통이 났습니다.
하지만 웃고 넘기기 씁쓸한 건, 이 수법으로 대기업 입성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는 겁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7월, 대우건설 사장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청와대 비서관인데, 회사로 한 명을 보낼 테니 취업 시켜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 날 52살 조 모 씨가 사장실로 찾아왔고 면담을 거쳐 부장급으로 채용됐습니다.
가짜 학력에 가짜 경력까지, 사기전과 2범인 조 씨는 거짓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회사는 청와대 추천인사임을 고려해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전화를 건 사람도 찾아온 사람도 모두 조 씨였습니다.
조 씨의 대담한 취업 사기는 한 번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년 남짓 일했던 대우건설을 나오자 이번에는 KT 황창규 회장에게 청와대 비서관이라며 전화를 걸어 자기 자신을 추천했습니다.
황 회장을 만난 조 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10여 년 전부터 도왔으며 아직도 한 달에 1~2번은 직접 면담하는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 씨를 수상쩍게 여긴 KT 측은 청와대에 신원확인을 요청했고, 결국 조 씨의 사기행각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대기업의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청와대 인사를 사칭해 대기업에 취직하려던 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대담하게도 KT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가 들통이 났습니다.
하지만 웃고 넘기기 씁쓸한 건, 이 수법으로 대기업 입성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는 겁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7월, 대우건설 사장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청와대 비서관인데, 회사로 한 명을 보낼 테니 취업 시켜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 날 52살 조 모 씨가 사장실로 찾아왔고 면담을 거쳐 부장급으로 채용됐습니다.
가짜 학력에 가짜 경력까지, 사기전과 2범인 조 씨는 거짓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회사는 청와대 추천인사임을 고려해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전화를 건 사람도 찾아온 사람도 모두 조 씨였습니다.
조 씨의 대담한 취업 사기는 한 번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년 남짓 일했던 대우건설을 나오자 이번에는 KT 황창규 회장에게 청와대 비서관이라며 전화를 걸어 자기 자신을 추천했습니다.
황 회장을 만난 조 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10여 년 전부터 도왔으며 아직도 한 달에 1~2번은 직접 면담하는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 씨를 수상쩍게 여긴 KT 측은 청와대에 신원확인을 요청했고, 결국 조 씨의 사기행각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대기업의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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