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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진 기자

김정은, 친서 대신 대남 메시지 전달…어떤 내용 담았나?

김정은, 친서 대신 대남 메시지 전달…어떤 내용 담았나?
입력 2014-10-04 21:30 | 수정 2014-10-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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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인사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는 가져오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메시지는 전했다고 우리 정부가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요?

    김세진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 리포트 ▶

    북한 인민군의 최고위직인 총정치국장이 남한에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
    "우리 총 정치국장이 오셔서 방문하는데 우리 일행을 깍듯이 맞아줘서 (감사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친서를 보내지 않았고 대신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남북 양측은 이산가족 상봉이나 금강산관광 재개 같은 구체적인 의제를 논의하지 않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칙과 신뢰를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김정은이 측근 등 최고위급을 파견함으로써 일단 어느 정도 호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박정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은) 주요인사를 내려보내서 직접 이만큼의 의지가 있다, 우리 측의 남북관계 개선에 발을 맞춰서 같이 움직여 줄 수 있다."

    북한은 그러나 최근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했고, 오늘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핵무기 개발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향후 발언과 행보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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