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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구경근 기자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합의…北 "南이 원하는 시기에"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합의…北 "南이 원하는 시기에"
입력 2014-10-04 21:30 | 수정 2014-10-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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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회담에서 북한측은 중단됐던 남북 고위급 접촉을 다시 갖자고 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에 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담 내용을 구경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남북 양측은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조만간 고위급 접촉을 다시 갖기로 했습니다.

    ◀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특별한 위치에 계신 분이 오셨기 때문에 남북관계도 잘 발전이 될 수 있도록.."

    ◀ 김양건/북한 노동당 대남 비서 ▶
    "역시 이번 기회가 북남 사이 관계를 보다 조직있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북한 대표단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2차 고위급 접촉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시기는 우리가 원하는 때이며, 세부 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고위급 접촉을 2차 회담이라고 언급했으며, 2차라는 말은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월에 고위급 접촉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우리 측에서 인권 문제를 거론했다고 문제 삼으며 거부해 왔습니다.

    고위급 접촉은 지난 2월 이후 8달 만에 성사된 것으로 대북정책 전환과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포괄적인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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