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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경아 기자

北 '실세 3인' AG 폐막식 참석차 깜짝 방문…고위급 회담

北 '실세 3인' AG 폐막식 참석차 깜짝 방문…고위급 회담
입력 2014-10-04 21:30 | 수정 2014-10-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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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 맞춰 오늘 북한의 최고위급 실세들이 인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 총리에서 장관까지 두루 이들과 만났습니다.

    분위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먼저 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김정은의 전용기로 알려진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것입니다.

    일행은 곧바로 인천 송도의 한 호텔로 이동했으며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 최룡해 노동당 비서 ▶
    (좋은 결과 기대해도 괜찮겠죠?)
    "...."

    우리 측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나와 만났고 아시안게임을 화제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 류길재 통일부 장관 ▶
    "(북한 역도 김은국 선수는) 자신의 몸무게의 3배 이상을 들어 올리는 그야말로 세계 역도 사상 참으로 드문 기록을 남겼습니다."

    ◀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 ▶
    "조국통일을 위한 사업에서 체육이 제일 앞서지 않았는가 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습니다."

    양측은 인천의 한 음식점으로 이동해 약 1시간 50분 동안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북한 측 일행은 선수촌을 방문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아가 정홍원 국무총리와 환담을 나눴습니다.

    북한측은 어제 전격적으로 우리 측에 고위 대표단 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 측은 동의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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