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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진희 기자

금값 떨어지자 돌반지 수요 늘었다…매출 '꿈틀'

금값 떨어지자 돌반지 수요 늘었다…매출 '꿈틀'
입력 2014-10-22 20:50 | 수정 2014-10-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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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돌잔치 선물, 돌반지 하나면 딱 깔끔한데.

    그동안에 너무 비싸서 못 샀죠.

    요즘 금값이 떨어지면서 선물용 돌반지 찾는 분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종로의 한 귀금속 가게,

    오늘 저녁 돌잔치를 초대받은 손님들이 금반지를 고릅니다.

    ◀ 권지혜 ▶
    "금으로 선물하면 기분이 더 좋잖아요. 적더라도 금으로 사서 기분이라도 좋게 주게 하려고 준비했습니다."

    순금 돌반지를 사러 오는 사람은 이 가게에만 하루에 백여 명.

    1년 전보다 10배나 많아졌습니다.

    3년 전 30만 원까지 치솟았던 3.75그램짜리 순금 돌 반지 가격이 최근 18만 원대로 떨어지면서 선물용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재테크를 위해 금괴를 사두거나 기념품으로 순금 제품을 주문하는 경우도 두 배나 증가했습니다.

    1kg짜리 금괴입니다. 지난해 같은 날에는 5천250만 원이었는데, 오늘은 4천8백만 원입니다. 1년 새 450만 원, 약 8.5% 값이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금 수요가 당분간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송종길 이사/한국 금 거래소 ▶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실물투자가 더 메리트 있다라고들 인식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은행 이자가 2%대로 떨어졌고, 주식시장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여유자금이 금 시장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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