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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호화 연수원?…적자 공기업, 연수원도 방만 운영

신용보증기금 호화 연수원?…적자 공기업, 연수원도 방만 운영
입력 2014-10-25 20:24 | 수정 2014-10-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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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해 수천억 원 적자가 났는데도 연수원을 3곳이나 운영하는 공기업이 있습니다.

    그마나 연수보다는 직원가족들 휴양시설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용보증기금의 강원도 속초 연수원입니다.

    객실 53개와 체력단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직원연수는 14차례.

    하지만 직원과 가족들은 9백 회에 걸쳐 4천여 명이 연수원에서 휴양을 즐겼습니다.

    용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 연수원 관계자 (음성변조) ▶
    "집안에 누구 (직원이) 있으면 거기를 통해서 오시면 되는데.."

    신용보증기금은 경남 남해와 서울에도 연수원이 있습니다.

    남해연수원은 올 들어 단 한 차례 직원 30명이 연수를 했고, 직원 가족들은 지난 5월까지 160회, 750명이 다녀갔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의 지난해 경영 실적은 3천6백억 적자로, 정부의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연수원 세 곳의 부지매입과 건설에 218억 원을 들였고, 유지비로 매년 2억 원 이상을 쓰고 있습니다.

    ◀ 정우택 의원/국회 정무위원장 ▶
    "직원 연수원이 가족 휴양지로 운영되고 있는 셈입니다. 대대적인 공기업 개혁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연수원 규모가 크지 않고, 중소기업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면서 연수원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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