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성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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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나는 동성애자"…美 논란 재점화
애플 CEO 팀 쿡 "나는 동성애자"…美 논란 재점화
입력
2014-10-31 20:53
|
수정 2014-10-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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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이죠.
3년 전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애플의 수장을 맡은 뒤, 현재까지 애플을 진두 지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팀 쿡이 갑작스레 자신이 동성애자라며 '커밍아웃'을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이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겁니다.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신이 자신에게 준 선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팀 쿡/애플 CEO ▶
"인권에 대해 저는 스스로에게 다짐해왔습니다. 절대 침묵하지 않겠다고."
'세계 게이들의 수도' 샌프란시스코와 인접한 실리콘밸리에선 '용기있는 행동'이란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지지 등 호의적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 다이앤 ▶
"요즘은 누구나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편안하게 말하는 분위기니까요."
하지만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 총수의 고백이니만큼, 여론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미국은 아직 18개 주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 대법원이 최근 사실상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자 기독교 보수층이 많은 중북부, 남부 주들이 연방항소법원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는 등 동성애 인정여부는 여전히 시한폭탄 같은 문제입니다.
이번 커밍아웃이 동성애 인정 확산의 촉매제가 될지, 애플 상품 불매운동 같은 역풍의 시발점이 될지 흥미롭게 지켜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로스앤젤레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이죠.
3년 전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애플의 수장을 맡은 뒤, 현재까지 애플을 진두 지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팀 쿡이 갑작스레 자신이 동성애자라며 '커밍아웃'을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이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겁니다.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신이 자신에게 준 선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팀 쿡/애플 CEO ▶
"인권에 대해 저는 스스로에게 다짐해왔습니다. 절대 침묵하지 않겠다고."
'세계 게이들의 수도' 샌프란시스코와 인접한 실리콘밸리에선 '용기있는 행동'이란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지지 등 호의적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 다이앤 ▶
"요즘은 누구나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편안하게 말하는 분위기니까요."
하지만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 총수의 고백이니만큼, 여론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미국은 아직 18개 주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 대법원이 최근 사실상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자 기독교 보수층이 많은 중북부, 남부 주들이 연방항소법원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는 등 동성애 인정여부는 여전히 시한폭탄 같은 문제입니다.
이번 커밍아웃이 동성애 인정 확산의 촉매제가 될지, 애플 상품 불매운동 같은 역풍의 시발점이 될지 흥미롭게 지켜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로스앤젤레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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