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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연예인, 복귀 시기 논란…적절한 자숙의 시간은?

물의 연예인, 복귀 시기 논란…적절한 자숙의 시간은?
입력 2014-11-09 20:39 | 수정 2014-11-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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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일부러 치아를 뺐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죠.

    가수 MC몽이 5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습니다.

    복귀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종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를 그리워하든, 비난하든'

    MC몽의 복귀 심정이 담긴 새 앨범 제목입니다.

    5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앨범에 실린 13곡 모두 음원 차트를 휩쓸었습니다.

    ◀ 뉴스데스크/2010년 9월 ▶
    "연예인 MC몽이 공무집행 방해와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MC몽은 "자숙하겠다"며 대중 앞에서 사라졌고 대법원은 병역 기피는 무죄, 병역 연기는 유죄 판결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복귀가 새로운 논쟁거리가 됐습니다.

    MC몽의 신곡 대신 군가 제목이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그의 복귀를 응원한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비난과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 강민경 ▶
    "자숙기간 동안 다른 음악 활동을 한 게 드러났고 탐탁지 않더라고요."

    반면 다른 연예인에 비해 5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졌는데 너무 가혹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 김승균 ▶
    "충분히 자숙하고 나온 거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합니다."

    유승준과 싸이의 경우처럼 유독 병역 문제에 민감한 한국 사회의 문화가 MC몽에 대한 거부감의 큰 몫을 차지합니다.

    ◀ 이동연/한예종 예술학과 교수 ▶
    "팬이 음악을 활동을 공연을 선택하면 되는 거지. SNS를 통한 비난과 분노의 표현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이른바 사고를 친 연예인에게 적절한 자숙의 시간이 얼마인지 판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비난 여론 속에도 MC몽 신곡에 대한 팬들의 음악적 평가가 있다는 것에 그 답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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