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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소현 기자

활짝 갠 한라산 '겨울왕국'으로 변신…"그림 속에 들어온 듯"

활짝 갠 한라산 '겨울왕국'으로 변신…"그림 속에 들어온 듯"
입력 2014-12-09 20:30 | 수정 2014-12-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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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폭설이 내렸던 한라산.

    오랜만에 날씨가 개자 설국의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영화 겨울왕국처럼 변한 한라산으로 이소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 리포트 ▶

    눈 덮인 한라산 정상이 오랜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순백의 봉우리가 신비한 자태를 뽐냅니다.

    병풍바위라 불리는 오백여 개의 기묘한 바위도 겨울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절벽의 나무들마다 눈꽃이 활짝 펴 영화 속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 서은숙/등산객 ▶
    "눈은 정말 원색 그대로 하얗고 너무 하얗고요 하늘은 너무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너무 예뻤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1미터 가까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국의 한라산을 보기 위해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은 2천여 명.

    ◀ 서정희/경남 창원 ▶
    "처음에 출발할 때는 조금 힘들 것 같았는데 올라와서 자연 풍경을 보니 제가 그림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들다는 느낌이 아니고 그냥 너무 좋아요."

    올겨울 눈이 자주 올 것이라는 소식에 이미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은 겨울 손님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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