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기영 기자
전기영 기자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영장 신청…"시신 4곳에 유기"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영장 신청…"시신 4곳에 유기"
입력
2014-12-13 20:11
|
수정 2014-1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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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 박춘봉 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다 결국 자백했습니다.
알려진 곳 외에도 모두 4곳에 시신을 나눠서 버렸다고 했습니다.
먼저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수원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인 중국동포 55살 박춘봉 씨에 대해 오늘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지난 4월부터 48살 김 모 씨와 동거해왔으며 지난 달 26일 수원 매교동 주거지에서 김 씨를 죽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는 같은 날 수원 교동의 월세방을 계약한 뒤 시신을 옮겨, 욕실에서 훼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훼손한 시신은 2-3일에 걸쳐 수원 팔달산과 수원천, 경기도 화성의 야산 등 모두 4곳에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피해자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김 씨를 밀었는데 벽에 부딪힌 뒤 넘어져 숨졌다"며 우발적인 사고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발적인 사고치고는 시신 훼손이 잔인해 살해 동기를 파헤치고 있으며 차가 없는 박 씨가 시신을 어떻게 옮겼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박 씨가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한 화성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제 자정 무렵 체포된 박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입을 열지 않았지만 경찰이 관련 증거를 잇따라 제시하자 오늘 새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법에 따라 박 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 박춘봉 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다 결국 자백했습니다.
알려진 곳 외에도 모두 4곳에 시신을 나눠서 버렸다고 했습니다.
먼저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수원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인 중국동포 55살 박춘봉 씨에 대해 오늘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지난 4월부터 48살 김 모 씨와 동거해왔으며 지난 달 26일 수원 매교동 주거지에서 김 씨를 죽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는 같은 날 수원 교동의 월세방을 계약한 뒤 시신을 옮겨, 욕실에서 훼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훼손한 시신은 2-3일에 걸쳐 수원 팔달산과 수원천, 경기도 화성의 야산 등 모두 4곳에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피해자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김 씨를 밀었는데 벽에 부딪힌 뒤 넘어져 숨졌다"며 우발적인 사고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발적인 사고치고는 시신 훼손이 잔인해 살해 동기를 파헤치고 있으며 차가 없는 박 씨가 시신을 어떻게 옮겼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박 씨가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한 화성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제 자정 무렵 체포된 박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입을 열지 않았지만 경찰이 관련 증거를 잇따라 제시하자 오늘 새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법에 따라 박 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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