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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범수 특파원

북한 인터넷 또 '다운'…미국 '소니 해킹' 보복공격 가능성?

북한 인터넷 또 '다운'…미국 '소니 해킹' 보복공격 가능성?
입력 2014-12-24 20:51 | 수정 2014-12-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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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긴박한 상황 속에 북한의 인터넷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운됐습니다.

    미국의 보복이다, 이런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데, 하지만 미국의 입장은 이른바 NCND, 이른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워싱턴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41분.

    북한의 인터넷망 4개가 다운돼 불통됐습니다.

    북한이 중국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전 세계로 연결한 인터넷망이 끊긴 것이라고 미국 인터넷 업체 딘리서치가 설명했습니다.

    한 시간 뒤 복구되기는 했지만 북한 인터넷은 어제 10시간 다운된 데 이어 연이틀째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해킹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며 당한 만큼 되갚아주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미국 정부의 대북 사이버 보복전일 가능성에 미국 언론들은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 하프 : 美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 인터넷) 불통 원인을 추측할 수 없으며, 불통됐다는 보도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북한이 스스로 인터넷을 차단했거나 중국이 차단했을 가능성, 제3의 해커 집단의 소행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소니 해킹과 북한 인터넷 불통 사건은 사이버 전쟁의 표본처럼 자리 잡으면서 긴장과 관심을 동시에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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