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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현아 구속…동생 "복수하겠다" 문자 논란

'땅콩 회항' 조현아 구속…동생 "복수하겠다" 문자 논란
입력 2014-12-31 20:31 | 수정 2014-12-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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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생 조현민 전무가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언니에게 보낸 문자가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속영장은 어젯밤 10시 반쯤 발부됐습니다.

    구치소로 이송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 조현아/대한항공 전 부사장 ▶
    (지금 심경 어떠십니까?) "죄송합니다."

    법원은 '조 전 부사장이 사건 초기부터 혐의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증거 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여 모 상무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의 여동생인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반드시 복수하겠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17일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서부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날이었습니다.

    이 같은 문자 내용은 검찰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때 수사 자료로 제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조 전무는 자신의 문자메시로 파문이 일자 트위터에 글을 올려 "치기 어린 잘못이었다"며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고 사과했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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