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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경미 기자

토요타, 니콘, 도시바 등 66개 일본기업 한국인 강제 징용

토요타, 니콘, 도시바 등 66개 일본기업 한국인 강제 징용
입력 2014-12-31 20:31 | 수정 2014-12-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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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제시대 때 일본기업들이 한국인을 동원해 강제노역을 시켰었죠.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검증해보니 기존에 알려진 미쓰비시와 닛산 뿐만 아니라 토요타, 니콘 그리고 도시바 등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카메라 제조사인 니콘.

    전자제품 회사인 도시바와 자동차회사 토요타.

    모두 태평양 전쟁 시기 한국인 강제징용자를 노무자로 썼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 일본 기업들입니다.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지원위원회'의 조사 결과, 한국인을 동원해 강제노역을 시킨 일본 기업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곳은 모두 291곳.

    토요타 자동차와 니콘, 도시바 등 66개 기업의 강제 징용 사실이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 정혜경 조사과장/피해조사 지원위원회 ▶
    "새로 나온 기업이 광학이라든가 당시 정밀기계 관련했던 회사들인데요, 도시바 또는 토요타 이런 회사입니다."

    일본 47개 지자체에서 일본 기업이 설치한 강제노역 작업장은 4천여 곳.

    주로 홋카이도와 후쿠오카현, 효고현 등 바다와 인접한 곳에 많이 위치해있었고, 대부분 군수공장과 광산, 군사시설이었습니다.

    위원회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 당시 강제로 동원한 한국인은 780만 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으로 끌려간 피해자는 102만여 명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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