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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나라 기자

저무는 2014년, 마지막 날 보내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은?

저무는 2014년, 마지막 날 보내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은?
입력 2014-12-31 20:31 | 수정 2014-12-3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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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참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후회 없이 보내셨습니까?

    쉼없이 달려온 2014년, 이제 그 마지막 날을 보내는 마음은 또 어떠십니까?

    김나라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 새해 소망을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새벽 6시 강릉행 첫차.

    올해 마지막 손님들이 차에 오릅니다.

    사고 없이 365일을 달려 왔다는 게, 운전 경력 23년, 베테랑 기사에게도 꿈만 같이 느껴집니다.

    ◀ 조규찬/고속버스 운전기사 ▶
    "요즘같이 험악한 도로 여건에서 아무일 없이 무사히 끝낸다는게..감회가 새롭습니다."

    새벽길, 묵묵히 청소하는 미화원들에겐 건강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 채승현/환경미화원 ▶
    "바람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몸 건강하게 일 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하는 것."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습니다.

    내년엔 달라지길 기원하며 다시 힘을 내봅니다.

    ◀ 류정연/취업준비생 ▶
    "친구들과 내년에 시험 끝나고 다같이 회포를 풀 것이고, 공부 열심히 한 건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제와 다를 게 없는 오늘.

    전쟁을 치르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도 서로 격려하며 힘찬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 이형아/직장인 ▶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잃지 않으면 '완생'까지는 아니더라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고 웃으며 지나간 2014년.

    올해 마지막 태양이 구름을 붉게 물들이며 저물었습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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