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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희석 기자

성적따라 웃고 울고…2014년 희비 갈린 프로야구 감독들

성적따라 웃고 울고…2014년 희비 갈린 프로야구 감독들
입력 2014-12-31 20:54 | 수정 2014-12-3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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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프로야구는 여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수많은 얘깃거리를 만들었는데요.

    성적에 따라 감독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정희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2014년은 삼성 류중일 감독의 해였습니다.

    사상 첫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아시안 게임 전승 우승으로 명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넥센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염경엽 감독과 신생구단 돌풍을 일으킨 NC 김경문 감독.

    그리고, 시즌 중에 취임해 LG의 극적인 4강을 이룬 양상문 감독도 박수갈채 속에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하위권 팀 사령탑은 모두 불명예스럽게 물갈이됐습니다.

    SK 이만수 감독은 재계약에 실패했고, 두산 송일수 감독은 3년 계약의 첫해에 해임됐습니다.

    롯데 김시진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자진해서 옷을 벗었습니다.

    특히, 팬들의 목소리가 감독의 진퇴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 해였습니다.

    KIA 선동열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6일 만에 사퇴했고, 반대로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은 김성근 감독은 한화의 지휘봉을 잡으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때론 최고의 명예로, 때론 파리 목숨으로 비유되는 프로야구의 사령탑.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내년 10구단 시대를 앞두고 감독들도 사활을 건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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