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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안업체 "소니해킹, 해고 직원 등 내부자 소행 추정"

美 보안업체 "소니해킹, 해고 직원 등 내부자 소행 추정"
입력 2014-12-31 20:54 | 수정 2014-12-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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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소니픽쳐스사 해킹사건의 배후를 미국 수사당국은 북한으로 지목을 했죠.

    그런데 북한이 아니라 영화사에서 해고된 직원의 소행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노스 코퍼레이션은 소니 해킹의 배후는 북한이 아닌, 영화사에서 해고된 직원 5-6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자신을 '레나'라고 부르는 소니 영화사 전직 IT담당자가 해킹 단체 <평화의 수호자들>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커트 스탬버거 수석부회장/노스 코퍼레이션 ▶
    "이번 공격이 북한이 조종한 것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내부자들이 이번 소행의 열쇠라는 것이죠."

    이 회사는 자체 조사결과를 FBI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은 북한 소행이라고 FBI가 공식 발표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상응하는 대응을 천명했으며 이후 공교롭게도 북한 인터넷망이 다운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 오바마 미국 대통령 ▶
    "테러지원국을 지정하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체계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미국 FBI와 국무부는 해킹은 북한 소행이라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 일부 사이버 보안업계도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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