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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이하, 고장 급증…겨울철 차량 관리법은?

영하 10도 이하, 고장 급증…겨울철 차량 관리법은?
입력 2014-01-10 07:58 | 수정 2014-0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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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자동차 고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험사의 긴급출동 건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장성호 기자입니다.

    ◀VCR▶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어제.

    고장 차량들이 견인차에 이끌려 정비소로 들어옵니다.

    ◀INT▶ 김평주 정비사
    "평소보다 2배 이상 (고장) 차량이 입고되고 있는 실정이고요. 타이어 펑크, 엔진 고장 건으로 인해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쁩니다."

    겨울철 긴급출동 건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온.

    한 보험사 연구소가 지난 3년간 겨울철 긴급출동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영하 10도를 기준으로 기온이 1도씩 떨어질 때마다 긴급출동 건수는 평균 22%씩 늘어났습니다.

    추위에 방전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배터리 충전' 요청이 54%로 가장 많았고, 긴급 견인과 타이어 교체, 차량 문 잠김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료별로는 경유 차량의 긴급출동 건수가 4.8배로 가장 많이 늘었고, LPG 차량은 3.2배 증가했습니다.

    ◀INT▶ 이수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박사
    "경유차의 경우 경유내 성분이 응고를 해서 연료 내 필터를 잘 통과하지 못하고 LPG(차량)의 경우 잔류가스가 얼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엔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지기 때문에 점검을 꼼꼼히 하고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2∼3일에 한 번은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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