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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삼성 신입사원 채용, 19년 만에 '서류전형' 부활

삼성 신입사원 채용, 19년 만에 '서류전형' 부활
입력 2014-01-16 06:29 | 수정 2014-01-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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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삼성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원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19년 만에 서류전형을 부활시키고, 대학 총장과 학장에게 추천권을 부여합니다.

    강민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10월 실시된 삼성 직무적성검사 이른바 SSAT 시험.

    ◀SYN▶ SSAT 응시생
    "청주에서 왔는데, 선비가 과거시험 보러 가는 느낌이었어요."

    응시 제한이 없다 보니 지원자만 20만 명.

    사설 모의고사에 족집게 특강까지 사교육 시장이 성행하면서 '삼성고시'로 불립니다.

    사회적 비용과 관리부담이 가중되자 삼성은 1995년 폐지된 서류전형을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전공과목 성취도 등이 평가 대상이고, 직무와 관련 없는 보여주기식 스펙은 무시할 방침입니다.

    서류접수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해 일 년 내내 받게 됩니다.

    전국 대학을 수시로 찾아가 현장 면접을 통해 뽑힌 인재나 대학 총장이나 학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서류전형이 면제됩니다.

    삼성은 연구 개발직 같은 전문직은 각종 경진대회 수상자나 실무 경력자를 발굴해 수시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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