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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순표 특파원

'국제 첨단도시'의 교과서…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국제 첨단도시'의 교과서…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입력 2014-02-10 06:27 | 수정 2014-02-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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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와 창원 등 우리나라에도 국제첨단산업도시를 꿈꾸는 도시들이 여러 곳 있죠.

    대표적 모범사례인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를 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마치 국립공원 숲 속 곳곳에 건물을 숨겨 놓은 것 같은 작은 도시.

    소피아 앙티폴리스입니다.

    세계 70개국 출신 3만여 명의 인재들, 1400여 개의 기업이 한해 7조 4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말 그대로 국제도시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왔어요. 베트남에서 왔어요."

    이곳이 성공한 하나의 요인은 건설이 아니라 오히려 개발을 자제했기 때문.

    대지의 65%를 그린벨트로 지정했고, 건물높이는 나무높이 이상 올리지 못하게 규제했습니다.

    물론 쾌적한 환경만으로 이런 성공을 이룰 순 없습니다.

    성공의 핵심은 바로 인재공급을 위한 철저한 산학연계.

    ◀ 소피아/폴리테크 대학생 ▶
    "저희 학교 학생들은 졸업하면 대부분 이곳에 취업해요."

    국가적 불황에도 인근 지방도시들의 일자리는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 라피티/도시 제안자 ▶
    "한해 60억 유로의 경제가치를 창출합니다. 약 24 제곱 킬로에 불과한 이곳에서 말입니다."

    여기 직장인들은 다른 곳으로 발령받으면 이곳에 머물고 싶어서 창업을 한다, 이 도시의 강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는 말입니다.

    소피아 앙트폴리스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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