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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부럼 가격 '뚝'…부럼-초콜릿, 동반 매출 상승할까

잡곡·부럼 가격 '뚝'…부럼-초콜릿, 동반 매출 상승할까
입력 2014-02-13 07:54 | 수정 2014-0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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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잡곡과 부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19년 만에 대보름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쳐 유통가에서는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재래시장엔 부럼판매대가 들어섰습니다.

    말린 가지와 버섯, 고사리 등 나물류들이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대형마트도 기획전을 마련하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곡밥의 필수재료인 찹쌀은 kg당 3,900원선으로 지난해보다 21% 정도 떨어졌습니다.

    팥과 수수값도 지난해보다 각각 17%와 36% 정도 하락했고, 밤과 땅콩 같은 부럼류도 최대 36% 정도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잡곡류와 견과류의 생산량이 늘어난 게 주된 이유입니다.

    ◀ 임향숙/주부 ▶
    "보름이라서 건나물하고 좀 샀어요. 오곡밥 해 먹으려고요. 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특히 올해는 19년 만에 정월대보름이 발렌타인데이와 겹쳐 유통업계에선 기대감이 높습니다.

    초콜릿은 10~20대의 젊은층이, 부럼과 잡곡은 주부들이 주요 고객층으로 구분돼있기 때문입니다.

    ◀ 배성진/농협 하나로마트 ▶
    "밸런타인데이는 5% 이상 보고 있고요. 올해는 같이 동시효과로 인해서 더욱 더 많은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올해는 가계 부담이 줄어든 만큼 대보름 밥상이 풍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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